28장] : 축복과 저주의 원리
<<1-14절>> : 순종에 따른 축복 - 개인의 복보다 공동체의 복이 강조되어있다. 개인의 복과 공동체의 복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6절 : 복 - ①물질적이고 현세적 차원의 복 ②영적이고 내세적 차원의 복. 전자가 부차적이고 상대적이며 일시적인 복이라면, 후자는 일차적이고 절대적이며 영원한 복이다. 계시가 발전되어있지 않은 구약 시대에는 복의 개념이 주로 외형적이고 물질적인 측면으로 강조되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완전 계시된 신약 시대에는 내적이고 영적인 측면으로 강조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신구약 시대를 막론하고 복에 대한 성경의 근본 개념은 동일하다. 참된 복은 인간이 추구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인데 이것은 순종에 기반을 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올바른 관계 성립’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즉 복이란 단순히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베푸시는 어떤 유익의 단계를 넘어 바로 하나님 자신이 참된 복의 근원이요, 복 그 자체란 뜻이다.(창15:1;시23:28;요15:5) 따라서 말씀에 대한 순종은 복을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복이 되어 주신 데 대한 의무인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진정 성도가 추구하여야 할 복은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는 영적이고 내세적인 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8복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물질적이고 현세적인 복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전적으로 맡기도 매일을 하나님과 올바른 관게를 맺는 참으로 복된 생활을 추구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15-68절>> : 불순종에 따른 저주 - 복보다 저주에 대한 내용이 많은 것은 하나님이 저주를 좋아하는 무자비한 분이기 때문이 아니랄 타락한 인간의 죄악된 심성을 고려하여 불순종으로 흐르기 쉬운 경향을 최대한으로 억제하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죄인조차 그가 그 죄악 중에서 멸망당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아니하시는(겔18:23)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63절 : 멸하시기를 기뻐하시리니 -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악인조차도 그 죄악 중에서 멸망당하는 것을 결코 기뻐하시지 않는 분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열국 중에서 고르고 뽑아서 기뻐 자신의 자녀 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죄악 중에서 스스로 멸망당하는 것을 결코 기뻐하실 리 없다. 따라서 이 표현은 끝내 회개하지 않는 백성에게는 강한 징계의 채찍을 들어서라도 그들이 자기의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불타는 심정을 역설적으로 묘사한 말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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