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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요한계시록 5장

[5:1-14] 두루마리와 어린양
 하늘 보좌에서 보좌 앞에 계신 어린양으로 초점이 이동한다.

 하나님의 손에 두루마리가 있다.(1절) 이는 그 책의 기원과 내용이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두루마리의 내용에 대해서 여러 견해가 있으나 구약에 그림자로 계시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담고 있다는 견해가 타당한 듯하다. 이는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었기에, 죽임당한 어린양만이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다는 9절의 말씀과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당사자가 오시기 전까지 이 책은 비밀에 싸여 있었다.(봉인) 그러나 봉인된 것을 뗀다는 것은 감추었던 것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됨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마지막 때임을 알리는 전조다. 모든 계획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인정하고 겸손히 나아가야 한다.
 피조물 중에서는 그 두루마리의 인을 떼기에 합당한 사람이 없다.(2-4절) 이 책이 펼쳐지기 전까지 하나님의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고, 하나님의 계획 성취는 연기된 것처럼 보였기에 요한은 울었다. 뒤늦게 요한은 그 뜻을 이해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이루지 못하고 타락했기에 회복할 인물이 필요했고, 구약에 예언된대로 예수님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셨다.(5절) 그분은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계시를 이루시고, 공개하셨다. 책의 인을 떼심으로 모든 계시를 성취하여 이루셨다. 예수님은 사자처럼 권세 있으신 분이다. 또한 구약에서 예언된 대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다.
 요한은 이어 죽임당한 어린양을 바라본다.(6절) 어린양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 즉 우주의 중심에서, 그들과 함께 서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초월적 존재이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 누구보다 강하고 위엄있는 분이나, 누구보다 사랑이 풍성하시고 겸손하셔서 이 땅에 보잘것없는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셨다. 거기서 그치신 것이 아니라 부활하셔서 "서 있"으시다. 어린양의 "일곱 뿔"은 힘과 왕권을, "일곱 눈"은 모든 것을 살피시는 전지하심을 나타내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와 세상을 두루 살피신다.(성령은 성자께서 성부에게서 받아 보낸 분이시다, 행2:33) 어린양이 하나님께 두루마리를 받자 마지막 때가 온 것을 선언하는 의식이 행해진다.(7-8절) 원수의 압제에서 구원해달라는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려진다. 장로들은 이어 노래 하는데(9-10절)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할 것을 노래한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감사하며 올리는 찬송이다. 24 장로들에 이어 수많은 천사들도 경배한다.(1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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