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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일 일요일

마태복음 14장

[14:1-12] 세례 요한의 순교 
 세례 요한이 죽은 이유는 헤롯 왕에게 진실하게 고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마가가 더 자세히 기록하고 있으나 우선 여기서 살펴보도록 하자.
 여기서 우리는 양심의 힘을 배운다. 예수의 소문을 들었을 때 헤롯은 세례 요한의 현현이라 느끼며 두려워한다. 그의 양심은 그가 요한을 살해했다는 사실에 대한 죄책감으로 물들어 있으며 언젠가는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피흘린 죄에 대한 사악한 자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자신의 양심이다.
 우리에게는 본래 양심이 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형상은 우리의 마음에 남겨져 있다. 그러나 성령이 없다면 그것은 무지한 안내자로서 선으로 인도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 양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우리 죄에 대해 변명할 수 없다. 우리는 양심을 거슬러 불경한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여호와를 대항하여 죄를 짓는 것은 악한 일일 뿐더러 고통이다.(렘2:19)
 우리는 또한 이 세상에서 보상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요한의 경건의 결과는 죽음이었다. 34세가 채 되기도 전에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장차 심판에서 하나님께서 이를 갚으실 것이다. 우리의 고난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연단을 받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내와 온유를 배우며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우리에게는 영화로운 보상이 있다.

[14:13-21] 오병이어의 기적
 이 기적은 예수님의 신성의 능력을 반박할 수 없게 하는 증거다. 예수님의 이적은 확실하며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다.
 또한 이 기적은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예수님은 군중 가운데 많은 이들이 자신에 대한 참 신앙과 사랑이 없었음을 아셨다. 많은 이들은 호기심과 군중 심리로 그저 보러 와을 뿐이다.(요6:26) 그럼에도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며 음식을 나눠 주셨다. 죄인을 향한 여호와의 마음 또한 그러하다.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신다.(출34:6) 죄에 때래 차별적으로 대하시지 않는다. 은혜를 통해 자기 원수의 짐까지도 져주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그들을 회개케 한다.(롬2:4)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인애를 기뻐하는 자가 되야 할 것이다.
 이 기적은 인간 영혼의 갈망을 충족시켜 주는 복음의 능력에 대한 생생한 모습이기도 하다. 우리는 의에 굶주렸고, 심령이 가난하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이를 충족시키는 떡과 고기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다. 이는 참된 양식이다

[14:22-36] 바다 위를 걸으심
 이 이적을 통해 모든 피조물에 미치는 주님의 절대 주권을 배우게 된다. 바다위를 걸어가시며, 성난 파도를 잠잠케 하신다. 만물이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에 있기에 우리에게 위안이 된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믿는 자에게 능력을 부여하신다. 베드로도 주님처럼 물 위를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주님이 없이는 감히 대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과 고난도 예수를 통하여 이겨낼 수 있고, 모든 원수를 이길 힘을 주신다.
 그러나 때로 우리는 그 가운데 넘어질 때도 있다. 베드로도 담대하게 물 위를 걸어가다가 높은 파도를 보고 두려워할 때 가라앉았다. 우리는 어려움에 분명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그 때도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붙드신 손으로 우리를 붙드실 것이다. 예수님은 얼마나 자비하신 분인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기에 오래 참으신다. 우리의 작은 믿음에도 끊임없이 붙들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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