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10:11) 이어 11장에서는 이러한 명령을 받은 교회가 두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구체적인 활동이 묘사된다.
하나님은 요한에게 자신에게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고 말씀하신다.(1절) "측량"은 하나님의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행위이다.(겔43:7,9) 또한 하나님의 것은 보호하고 통제하신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전은 에스겔과 스가랴가 받은 말씀에서의 성전이 아니라(겔40:1-42:20;슥2:1-5), 하나님이 거하시는 교회를 가리킨다. 성전 바깥 마당은 그냥 두라고 말씀하신다.(2절) 그곳은 환난 기간에 이방인이 유린하도록 내버려두신다. 다니엘은 환상 중에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과, 예언이 성취될 것이라 약속을 받았다.(단9:24) 그러하기에 이 기간동안 불신자들이 성전을 짓밟고 모독하려할 것이나 무한히 지속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우리는 견딜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두 증인(교회의 대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할 권세를 주셨다.(3절) 그들이 입은 "베옷"은 선지자들의 옷이었다.(사20:2) 베옷을 입는 것은 심판이 임했을 때 취하는 행동이며, 슬픔과 비참함과 회개를 표시한다.(왕상20:30-31) 그러나 그들은 환난 중에 있을 것이다. 요한은 두 증인이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밝힌다.(4절) 계속해서 "2"라는 숫자를 사용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증인의 숫자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신19:15) 촛대와 감람나무는 불을 밝히는데 사용된다.(마5:14-16) 이로써 증인이 그리스도의 교회임을 알리며, 슥4장의 비유를 통해 교회에게 왕(스룹바벨)과 제사장(여호수아)의 역할이 주어졌음을 알린다. 세상은 교회를 박해할 것이나 그들에게는 보응이 있을 것이다.(5-6절) 이러한 권능이 주어졌음을 알기에 두 증인은 담대하다. 그들이 당하는 환난의 기한은 하나님께서 정하신다.(1260일) 그들이 사명을 완수할 때 쯤 무저갱에서 짐승이 올라와 증인들을 죽인다.(7절) 적그리스도의 공격에 교회는 피해를 입고, 순교를 당하기도 한다. 그들이 순교하는 세계는 영적으로 타락한 세상이다.(8절) 땅에 있는 사람들은 두 증인이 전하는 말씀에 괴로워했기 때문에 그들의 시체를 경멸하고 기뻐한다.(9-10절) 그러나 그들의 축제는 삼일 반 밖에 지속되지 않는다.(11절) 땅에있는 자들은 승리한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삼일 반 후에 하나님의 생기가 두 증인에게 들어가 다시 부활하기 때문이다.(참고 겔37:10) 두 증인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하늘로 올라가며 땅에 있는 자들은 두려워한다.(12절)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으로서 지진이 발생한다.(13절)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의 두려움과 공포를 우리에게 알리신다. 죽지 않은 자들은 두려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이는 두려움 속에서 어떻게든 화를 모면하기 위한 발버둥으로 이해할 수 있다.(출9:27-28의 바로왕 참고) 이것은 독수리가 전해준 세가지 화 중에(8:13) 두번째 화에 해당한다.(14절)
이어 15-19절에서는 일곱째 나팔에 뒤따르는 셋째 화를 소개한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신다.(15절) 이것은 세상 나라에게 가장 큰 화이다. 마지막 때에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하나님 계획의 성취이다.(단2:44-45) 언뜻 현 세상을 세상 나라가 다스리는 것처럼 보이나(3-14절)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께서 다스릴 것이다. 인간의 반역은 곧 빼앗긴다. 하나님 나라가 최종적으로 도래할 때 하늘에서는 찬송이 있다.(16-18절) 하나님의 진노의 날은 성도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즐거워하는 날이다.(시2:2 참고) 성도들에게는 상이 주어진다. 이어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며 지성소를 볼 수 있게 되었다.(19절) 하늘에 있는 것의 그림자에 불과했던 땅의 성전이 역사의 끝에 그 실체인 하늘에서 이루어졌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언약궤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공의로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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