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의 일곱째 인은 새 시작 이전에 마지막이 도래했음을 알린다. 반 시간쯤 하늘은 고요하다. 이는 세상의 끝이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이며, 새 창조라는 종말론적인 시대가 도래함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8:2-11:19] 일곱 나팔
먼저 2-6절에서 나팔 불기 위한 준비 동작이 나타난다.
일곱 천사가 나팔을 들고 서 있고, 또 다른 천사는 향로를 가지고 향을 받았다.(2-4절) 향은 성도들의 기도다. 이후 벌어지는 심판은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주어진다.(6:10)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 땅에 쏟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한다.(5-6절) 이후 일련의 나팔로 인해 재앙들이 야기된다.
7-13절은 첫째-넷째 나팔 재앙에 대해 묘사한다. 여기서는 주로 무생물에게 영향을 주며, 이후 다섯째-일곱째 나팔은 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9:1-21;11:15-18)
첫째 나팔을 불자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땅에 내린다.(7절)(참고 욜2:30) 땅의 삼분의 일만이 재앙을 입은 것은 사람들에게 경고하여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둘째 나팔을 불자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져 피가되어 많은 바다 생명체들이 죽는다.(8-9절) 애굽에 내린 첫째 재앙, 나일강이 피가 된 것과 비슷하다.(출7:20)
셋째 나팔을 불자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강으로 떨어져 쓴 물이 되고 이 물을 마신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다.(10-11절) 이 또한 애굽에 내린 첫째 재왕과 관련있다.
넷째 천체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었다.(12절) 애굽의 아홉쨰 재앙인 흑암 재앙을 떠올리게 한다.(출10:21) 마찬가지로 삼분의 일만 어둡게 하시는 것은 심판 중에도 자비를 베푸시어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독수리가 날며 세상에 재앙이 있을 것을 경고한다.(13절) 앞으로 심판이 더할 것을 경고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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